랩지노믹스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1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9383% 증가했다고 8월 12일 오늘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2억2000만원으로 478.99% 늘어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268억4300만원으로 4871% 증가한 것이지만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1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하고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수젠텍 급은 아니지만, 추정실적치에 비교해서 낮게 나온 실적 때문인데요.
오늘은 랩지노믹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랩지노믹스 회사 개요
- 동사는 2002년 설립되어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임. 코넥스 시장에서 2014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함.
- 동사는 자체 개발한 BI 플랫폼 기반 암 진단검사 서비스 'CancerSCAN'와 국내 최초 NGS 기반 NIPT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 'MomGuard' 등을 제공 중임.
- 연결대상 회사로 미국 생명공학 연구기업인 LabGenimics USA를 보유함.
랩지노믹스 주가 전망
국내에 코로나가 급증하던 1월말부터 수젠텍과 더불어 1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던 종목 랩지노믹스입니다. 수젠텍이 추정실적치에 20%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 반해, 추정실적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약 60% 정도 달성한 순이익으로 수젠텍보다는 덜 빠지고 있네요. 오히려 수젠텍 보다는 실적이 좋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시가총액은 4897억원이며, EPS는 94원이고, PER은 458.96배로 고평가 된 주가입니다.
8월 12일 현재 거래량은 220만주 가량이 거래되며, -4.59% 하락한 43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1121만주 가량으로 적은 편이지만, 유동비율은 87.63%로 높은 편이네요.
대주주는 진승현 대표로 11.03%에 해당하는 123.6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도 12.8만주 가량이 있네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랩지노믹스의 추정실적 컨센서스 입니다.
2020년 2분기 예상 매출액 1300억원 / 영업이익 587억원 / 당기순이익 472억원
2020년 2분기 실제 매출액 492억원 / 영업이익 311억원 / 당기순이익 268억원
조금 괴리감이 보이네요.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가장 많이 퍼졌으므로, 실적이 가장 좋아야 하는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므로 2020년 추정 실적치도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 20일선 지지를 받으며 갑자기 상승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주가를 올리면서 털어내는 방식을 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실적으로는 주가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죠.
러시아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마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국 증시도 조정기에 접어들고 있고, 여러모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당분간 약세장을 면하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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